'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정수정과 공명이 신석을 잃어버린 사실을 눈치챘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비렴(공명)이 신의 종인 윤소아(신세경)를 납치한 뒤, 하백(남주혁)과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렴은 이날 윤소아를 차에 태워 한 다리로 데려간 뒤, 신석 찾는 일을 망각하게 하는 약을 건네며 하백에게 먹이라고 지시했다. 또 약속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만수르 같은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조건도 내걸며 윤소아를 꼬셨다.
그러나 윤소아는 비렴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비렴은 "신력을 잃은 하백은 너한테 해줄게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윤소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신력을 잃는다고 신이 아닌 건 아니다. 가끔 오락가락 하지만 신은 그래도 신"이라며 맞섰다.
또 비렴은 윤소아가 위험에 빠질 때 마다 신력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고의적으로 위험 속으로 몰아 세웠다.
하백은 윤소아가 비렴에게 붙잡혔다는 사실을 알고 무라와 함께 뒤쫓아왔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윤소아를 위해 신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두 주먹만 불끈 쥐었다.
그렇게 윤소아는 위기에 빠지는가 했다. 하지만 하백이 "니들 신석 잃어버렸지. 왜 잃버렸어"라고 묻자 위급했던 상황은 역전됐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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