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에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회의원이 그렇게 대단한 수준을 요구하는게 아니다"며 "세비가 아깝지 않은 사람이 많은 국회가 돼야지, 세비만 축내는 사람이 많은 국회여선 안 된다"며 이 의원의 발언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아무말 대잔치하는 국회여선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언주 의원이 지난 19일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공공부문이 그렇게 대단한 수준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세금 내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돼야지, 세금 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여선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하찮은 일로 격하시켰을 뿐 아니라 공공 부문 노동자 전체를 싸잡아 모욕했다"면서 "이언주 의원이야말로 ‘실질적으로 굉장히 필요 없는 인력’임을 확신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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