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외국 대학생 초청 'Silla Wave' 단기연수 개최

입력 : 2017-07-27 15:14:32 수정 : 2017-07-27 1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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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개국 대학생 40명 초청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 운영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외국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신라 웨이브(Silla Wave) 연수'를 실시한다. 대학 국제교류 전담부서인 국제교류처 주관 아래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중국 등 9개국 대학생 40명이 참가한다.

신라대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한류 보급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연수 참가 외국 대학생들은 대학 내 글로벌타운에 묵으며 오전에는 수준별로 한국어 강의를 들은 뒤 오후에는 한복체험, 한국음식 만들기, 태권도, 한국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또 부산과 경주, 거제 외도 등 관광명소 탐방과 신라대 학생들과의 교류시간도 갖는다.

신라대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한편 우리 재학생들에게도 외국인 대학생과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한류를 확산시키고 우리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학교는 올해 1학기 현재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세계 27개국 176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중이다.

현재 32개국 출신 77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해외 한국어 및 한류 보급을 위해 중국 하해대학 문천학원, 베트남 동나이대학, 인도네시아 UMN대학 등 3개 대학에서 한국어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글로벌비즈니스대학'에 외국인 및 해외동포를 위한 '한국학전공'을 개설했다.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고,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사업을 유치해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교육의 중견대학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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