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와 서울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이 관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윤병국 교수, 입학관리처장 김혜영 교수와 김영배 성북구청장,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 민지선, 혁신교육협력팀 이기원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역인재 양성 및 육성사업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들이 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성북구 주민들은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연수,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 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부 입학 시에는 입학금 면제와 매학기 수업료 감면울, 대학원 입학 시에는 매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추후 지역 인재양성 및 육성사업에 관한 협조와 구민의 복지증진 등의 활동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자기 계발과 학위 취득의 꿈을 가깝게 해준 경희사이버대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자치단체가 상생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경희대학교의 캠퍼스를 활용할 수 있어서 구민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 이번 협약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을 구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윤병국 부총장은 "온라인 고등교육은 가장 스마트한 교육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미래교육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경희사이버대는 온라인 고등교육을 이끌어왔으며, 앞으로도 미래교육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내달 18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 모집은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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