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3년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늘 선고로 조 전 장관은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청와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의 선고 공판을 열고 이 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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