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산범'이 CGV 스크린X로 동시 개봉한다.
CJ CGV는 "허정 감독의 신작 '장산범'을 전국 50개 극장 스크린X에서 동시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영화는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CGV에 따르면 '장산범' 러닝타임 100분 중 30분 가량을 스크린X로 구현했다. 영화가 소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공포를 시각화하는데 주력했다는게 CGV의 설명이다.
스크린X 제작팀은 "스크린X의 좌우 벽면 효과를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기존 2D화면 보다 공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했다"며 "특히 스릴러를 소재로 선보였던 첫 스크린X 작품 '검은 사제들' 이후 진화된 화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산범 스크린X 버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대전, 대구, 서면, 광주터미널 등 전국 50개 극장 CGV 스크린X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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