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MMO '액스' 칼 빼든 넥슨…"'메인장르'에서 진검승부, 때가 왔다"

입력 : 2017-08-17 12: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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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바일게임 메인 장르에서 승부를 볼 때가 왔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
 
넥슨(대표 박지원)이 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새 게임 'AxE(액스)'로 정통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넥슨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액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함께 런칭 일정 등을 공개했다.
 
앞서 넥슨은 '영웅의 군단', '메이플스토리M' 등 다수의 MMORPG 타이틀을 냈었지만 오픈필드 기반의 정통 MMORPG는 '액스'가 처음이다.
 
'액스'는 넥슨의 손자회사 넥슨레드(대표 김대훤)이 개발 키를 잡고 완성한 게임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MMORPG'를 지향한다.
 
게임은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간 벌어지는 대립과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필드에서 이뤄지는 실시간 진영간 전투와 쿼터뷰·백뷰·자유시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들은 초기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진영을 선택하게 되며, 각각 다른 필드와 퀘스트, NPC를 통해 각자 진영에 대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게끔 디자인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이제 메인 장르에서 승부를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선보인 RPG '다크어벤저3'를 시작으로 '액스' 등 하반기 선굵은 신작들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액스'는 모바일에서 PC온라인게임 처럼 각각의 진영을 선택, 분쟁전(RvR)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게임"이라면서 "'액스'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넥슨레드의 김대훤 대표는 '액스'에 대해 "PC온라인 MMORPG에서나 가능했던 게임성과 재미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게임이 '액스'"라고 소개하며 "이용자들에게 MMORPG의 가치를 충실하게 잘 반영한 게임으로 평가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게임은 내달 14일 국내에서 먼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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