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자카르타공항서 성추행에 가까운 '위험한 상황' "눈물 안 멈춰"

입력 : 2017-08-18 0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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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 때문에 성추행에 가까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라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태연은 이어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팬들이니까 오늘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라고 전했다.

태연은 앞서 17일 오후 해외 일정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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