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 사전예약자 수 163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개발 넷마블네오)'의 사전예약자 수가 지난 1일 100만명에서 22일 기준 163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 회사 상반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효자게임으로, 온라인게임 '리니지2' 게임성을 계승해 만들어진 타이틀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론칭을 위해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해 게임 방식에 협동 플레이를 더욱 강조하고, 몬스터 도감을 카드형태로 제작했다. 또 디자인도 현지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한편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속에 입혔다.
이 외에도 게임 출시 전부터 일본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요새전 대회 및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 진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 플레이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합 6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론칭 이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20여 일 만에 63만 명이 증가했다"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던 쇼케이스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레볼루션 세계관을 내세운 TV 광고가 시작됨에 따라 사전예약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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