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 땅:듀량고'가 마침내 정식서비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새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듀랑고'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10월 중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개발 초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또 당시 모바일에서 구현된 국내 최초의 대작 샌드박스형 게임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
게임의 배경은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앞서 넥슨은 국내에서 세 차례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해왔으며, 오는 21일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 이후 10월 중 국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석 디렉터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에 가깝다"면서 "오직 '듀랑고'에서만 겪을 수 있는 독특한 재미를 위해 MMORPG의 문법을 새로 쌓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팀이 오랜 기간 연구와 개발에 힘써왔고, 드디어 국내 서비스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