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혐의 인정하나 양형 부당" 주장

입력 : 2017-09-07 13: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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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6, 박주혁)이 첫 항소심에서 입장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에서 7일 오전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차주혁의 혐의를 확인하며 검찰과 차주혁 양측에게 항소 이유를 물었고, 차주혁 담당 변호인과 검사 모두 "양형 부당 사유로 항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 후에는 차주혁 담당 변호인이 차주혁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세히 따지면 억울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그 내용들이 지엽적인 것들에 불과하다. 대체적으로 혐의는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1일 진행되는 기일에서 변론을 종결하고 2심 선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밖에도 차주혁은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해 준 혐의, 대리 구매 해 준뒤 수수로 명목으로 대마를 챙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또 차주혁은 마약 투약과 매매에 이어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시민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

이후 차주혁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과 8월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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