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단풍놀이를 갈 때 자신만의 향기로 개성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
가을을 맞이해 유통업계에서는 선선한 바람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향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향수브랜드 아닉구딸은 로맨틱한 장미향이 특징인 향수를 출시했다. 장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로맨틱을 상징하며, 특유의 화려함과 짙은 향기 덕에 '꽃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장미는 프로포즈를 꿈꾸는 연인이나 사랑하는 가족에게 선물할 때도 손꼽히는 꽃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꽃을 고혹적인 향으로 녹여낸 제품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가을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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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구딸 '로즈 폼퐁 오드 뚜왈렛' |
패션브랜드 버버리에서는 핑크 트렌치코트를 본떠 만든 '마이 버버리 블러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화사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향수로, 달콤한 석루와 레몬의 톱노트, 섬세한 장미 꽃잎과 산뜻한 사과의 미들노트, 재스민과 등나무 꽃 어코드의 베이스 노트로 구성돼 있다.
보틀 디자인 역시 품격있는 핑크색으로 디자인해 자신감 넘치는 여성성을 표현했다. 특히 목 부분의 매듭은 토마스 버버리가 100여 년 전 고안한 혁신적인 방수 개버딘 소재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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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마이 버버리 블러시' |
베티베 오리엉탈은 우디 계열의 향수로 가을은 물론 겨울까지도 어울리는 제품이다. 베티베, 벤조인, 페루 발삼을 주원료로 한 향수로 실키하면서도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향이 특징이며, 중성적이라 남녀 공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주얼리브랜드 불가리에서는 플로럴 시프레 계열의 여성 향수 '골데아 더 로만라이트'를 내놨다. 자스민, 튜베 로즈, 블랙 머스크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향수 브랜드 클린은 대세 아이돌 워너원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또 불가리는 최근 배우 강소라를 전면에 내세워 런칭 기념 팬 사인회를 15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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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클린 국내 수입사 씨이오인터내셔널은 대세 아이돌 워너원을 모델로 선정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