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전망, 이제 얼굴로 알아 본다

입력 : 2017-09-11 11:51:24 수정 : 2017-09-11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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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p news 캡쳐

애플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X'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 뉴스 웹사이트 '나인투화이트맥'은 "최신 아이폰 모바일 운영시스템인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의 누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공개하는 가장 중요한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 X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새로 출시할 아이폰은 세 종류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한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그리고 10주년 기념 '아이폰X'다. 다만 IT매체들은 X를 '엑스'라고 부를지 '텐'이라고 부를지는 불문명하다고 전했다. X는 로마자 표기로 숫자 10을 나타낸다.

해외 언론에 의하면 아이폰X에는 지문인식 방식의 터치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가게 된다.

또 기존 아이폰들은 모두 액정화면(LCD)이 달렸지만 신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다. 앞ㆍ뒷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있고, 베젤은 매우 얇은 '베렐리스' 디자인 채택이 유력하다. 프레임은 아이폰4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스틸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는 5.15인치로 전망된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는 오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64GB 모델의 가격은 999달러(한화 113만원)가 될 전망이다. 이 가격대로 나온다면 역대 아이폰 출고단가 최고액을 경신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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