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좋은 식품이 뜬다...유통업계, '하이스펙'식품 각광

입력 : 2017-09-14 09:48:07 수정 : 2017-09-14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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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햄버거병'과 '계란 파동'에 이어 '간염 소시지'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 확인을 꼼꼼히 따지면서 식품(Food)과 스펙(Spec)을 합한 신조어 '푸스펙(Foospec)'이 등장했다. '푸스펙'은 제품 속 함유된 원물이 얼마나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지, 그리고 성분 중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처럼 식품의 원재료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훌륭한 스펙을 가진 하이 스펙(High-Spec)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진심의 작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재료의 맛과 특성을 최대한 살린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스트 제품인'딸기잼'은 대형마트 전용 PB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을 딸기와 설탕만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원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그 외 첨가물은 넣지 않았으며 국내산 딸기를 57% 함유했다.  또한 '밀크스프레드'는 우유함량이 69.9%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의 유기농 우유 '옳은'은 우리나라의 1%뿐인 동물복지인증 목장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우유이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정하는 제도로 농장 동물들이 충분한 복지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는 인증이다.

올가홀푸드의 '올가맘 우리아이 건강음료 과일채소 그대로'는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건강음료이다. 유기농 채소를 삶고 곱게 갈아 원물의 영양이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만들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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