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가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15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에는 역대급 악당이 등장한다.
그간 악당을 뜻하는 '빌런' 캐릭터는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높여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어벤져스를 모두 없애려했던 AI 울트론과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두뇌형 악당 조커 등이 대표적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인 이번 시리즈에는 전세계를 인질로 삼아 악행을 저지르는 '포피'가 등장한다. 포피는 밝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세상을 끝장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인물.
예고편에서 포피는 등장과 동시에 "킹스맨에게 작별인사하세요"라고 말하며 킹스맨 본부를 폭파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포피가 거두어들인 에그시의 영원한 라이벌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는 포피가 개발한 로봇 팔을 장착하고 인간병기로 거듭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