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이준이 10월 나란히 입대한다. 그리고 이승기가 돌아온다.
김수현은 내달 23일 현역으로 입대해 21개월 간의 복무를 하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19년 7월 22일이다. 별다른 기자회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이준은 하루 뒤인 같은달 24일 포천의 육군 8사단 신교대에 입소한다. 2019년 7월 23일 제대한다.
두 명의 배우가 빠짐과 동시에 반가운 얼굴이 빈자리를 채운다. 10월 31일 이승기가 길었던 군생활을 끝내고 돌아온다.
그는 tvN의 새 드라마 '화유기'에서 제천대성 손오공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이다.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손오공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천계의 신선이 됐으나 오만한 성품 탓에 요력을 봉인당하고 인간세계로 쫓겨난 캐릭터다. 신의 방관과 인간의 몰락을 구경하며 살다가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