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거침없는 독설날리는 무서운 오빠 변신

입력 : 2017-10-01 1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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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캡처

박시후가 신혜선을 상대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작한 '호랑이 오빠'로 변신했다.

3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지안(신혜선)을 자신의 집안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깐깐하게 가르치는 최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지안을 일찍 회사로 들이려는 어머니 노명희(나영희)에게 "회사로 들이시는 거 좀 미루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며 조심스레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노명희는 철저히 계획된 것임을 알린 후 오히려 도경에게 "은석이한테 좀 까칠한 거 같던데, 왜 그러니?"라고 물었다. 이에 도경이 "채찍질할 필요가 있어서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음 날 아침 노명희는 도경에게 지안이와 함께 정찬 리허설을 해보라고 지시했다. 도경은 호텔레스토랑에서 지안과 저녁 식사를 하며 지안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지 못하는 깐깐한 모습을 보였다.

도경이 현재 처해있는 집안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 지안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몸을 앞으로 당겨 앉았다. 도경은 이를 놓치지 않고 "허리 펴고"라고 차게 말한 후 "얼굴 굳었자나!"라고 호통을 쳤다.

더욱이 지안이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볼이 볼록해진 것을 본 도경은 "입 안에 들어가는 음식 하나 티 안내고 조절 못해?"라고 정색한 얼굴로 질책하는가하면 "이런 정찬 자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라며 단단히 주의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화장실에서 토하고 있는 지안을 보고는 걱정스러움을 내비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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