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100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용액은 16조원을 넘어 역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의 자료를 받아 공개한 '국내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의 수는 107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자 수는 2013년 636만명 수준이었으나 2014년 745만명, 2015년 919만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액도 계속 늘고 있다. 2010년 10조79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16조3520억원으로 6년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