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 참여해 북미 이용자들에게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컨벤션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유명 게임 개인방송 스트리머들과 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트위치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는 넷마블은 현지시간 기준 10월 20일 오후 5시부터 트위치콘 현장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 레볼루션의 요새전 경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요새전 경기에서는 트위치를 대표하는 6명의 개인방송 인플루언서가 각 3명씩 두 개 팀을 구성하여 대전을 치르게 된다.
넷마블 오병진 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레볼루션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북미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웨스턴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북미향 서비스로 모바일 MMOPRG의 묘미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트위치콘에서 요새전 등 여러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지난 6월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출시 후 주요 시장에서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8월 선보인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1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는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