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트위치콘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북미 첫 선...출시는 4분기 계획

입력 : 2017-10-10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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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트위치콘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공개. 사진= 넷마블 제공.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 참여해 북미 이용자들에게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컨벤션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유명 게임 개인방송 스트리머들과 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트위치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는 넷마블은 현지시간 기준 10월 20일 오후 5시부터 트위치콘 현장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 레볼루션의 요새전 경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요새전 경기에서는 트위치를 대표하는 6명의 개인방송 인플루언서가 각 3명씩 두 개 팀을 구성하여 대전을 치르게 된다.

넷마블 오병진 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레볼루션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북미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웨스턴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북미향 서비스로 모바일 MMOPRG의 묘미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트위치콘에서 요새전 등 여러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지난 6월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출시 후 주요 시장에서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8월 선보인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1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는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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