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의 90% 이상이 부동산 임대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사업장 대표의 평균연봉은 4천291만원, 최고연봉은 4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고액 연봉자가 만 5살 부동산 임대업자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부과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8세 미만 직장가입자 중 사업장 대표는 236명이다. 236명 중 92%인 217명이 부동산 임대업자였으며, 이들 중 36%인 85명은 강남, 서초, 송파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358만원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4천29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미성년자 대표는 만 5살 부동산 임대업자로, 월 소득 3천342만원이었으며 연봉으로 따지면 4억원 수준이었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