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상승기 계속

입력 : 2017-10-17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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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일보 DB.

전국의 시중은행들이 17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같은 폭으로 금리를 올렸고, KEB하나은행은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를 모두 0.05% 포인트, 국민은행은 신규 기준은 0.07% 포인트, 잔액 기준은 0.04% 포인트 높였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9월 기준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5%포인트 오른 1.52%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1.51→1.56%)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앞으로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12월에 예정돼 있어, 상승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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