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여자' 김종민 "배우자 외도, 딱 한 번 용서 가능"

입력 : 2017-10-17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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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가수 김종민이 독특한 연애관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MBN '왕과 여자'에서는 '조선, 금기의 연애사'라는 주제로 외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은 "여자들의 생각이 궁금했다"라며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고 잘못을 빈다면 용서해줄 수 있나? 나는 배우자의 외도를 한 번쯤은 용서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행복도 중요하지만 그녀의 행복도 중요하다"라며 "바람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다시 나에게만 돌아오면 된다. 대신 봐주는 건 딱 한 번뿐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결혼 5개월 차 신혼 새댁 윤소이는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라며 "앞으로의 생활이 외도 전과는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봉만대 역시 반대로 생각해봤다며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용서를 구한다면 내가 용서해줄 수 있을까? 절대 안 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가 염려하는 게 바람은 잔상이 남는다는 것"이라며 "외도 사실을 안 이후부터 어느 사건이 벌어지려 하면 그 순간 우리는 배우자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될 거다. 그래서 첫 매듭이 중요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종민의 독특한 사랑관은 17일 밤 11시 '왕과 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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