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23일부터 사회복무요원...복무기관은 용산구청

입력 : 2017-10-20 14:20:2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팝페라가수 임형주가 23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20일 소속사 (주)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31)는 23일부터 4박5일간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는다. 이어 30일 복무기관인 용산구청에서 근무신고를 하고 근무지로 배정받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임형주는 지난 3월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입대, 수료식을 마친 뒤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이병으로 복무하던 그는 여러 증세가 악화돼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족저근막염과 선천적 발변형인 중등도 이상의 '요족'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체등급 4급 재판정과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고 민간인 신분으로 근무지 배정을 기다려왔다.

임형주는 "현역병장 만기제대의 꿈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무척 아쉽고 매우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복무의 일환이니 성심성의껏 복무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사진=디지엔콤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