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vs Tour' 강리즈, 광주 찾아 전통 문화 체험…'중국유학생 교류회' 후배 위한 조언도

입력 : 2017-10-23 01:32: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MC 강리즈가 최근 방송된 아리랑TV의 여행대결 프로그램 'Tour VS Tour 시즌3'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인이 찾는 명소들을 찾아떠나는 마스터즈팀과 도시의 대표 명소들로 떠나는 루키즈팀의 여행대결이다.

이날 강리즈는 닉과 함께 '루키즈팀'을 결성해 템플스페이를 하러 광주 무등산의 증심사를 찾아갔다. 이 곳에서 두 사람은 경내를 한 번 둘러 본 후 스님과 녹차를 마시고 염주 108개를 꿰며 절을 108번 하는 수행을 했다. 강리즈는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며 템플 스태이를 마음에 들어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인시장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강리즈는 "이모님, 만 원 밖에 없어요"라며 능숙하게 디스카운트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시장 안에 마련된 전시관과 벽화를 찾아보며 즐거운 시간을가졌다.

특히 김치 박물관을 찾아간 강리즈는 "나는 김치 DNA가 있다"면서 측흥적으로 '김치춤'을 춰서 닉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곳에서 전국 팔도의 배추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오이소박이, 나주반지 등을 구경한 후 직접 김치를 담그기도 했다.

여행 후 루키즈팀은 비오케이 션리와 코코소리의 코코가 의기투합한 마스터즈팀과의 대결 결과 투표수, 유튜브 조회수에서 앞서 승리하게 됐다.

한편 강리즈는 지난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선배로서 성균관대에서 개최된 중국유학생 교류회에 참석했다. 자리에는 CCTV 아나운서 장경을 비롯해 국내서 활동 중인 8명의 중국 방송인들과 사업가들이 참석했다.

강리즈는 이곳에서 리포터, MC, 기자,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경험을 공유해주며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후배들을 격려해줬다. 


현재 그녀는 중국의 개인방송인 '이즈보'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쇼핑몰도 개업해 패션 모델도 겸업하고 있다. 그는 "처음 왔을때보다 더 많은 신분을 가지게 돼 더 힘들기도 하지만 마음은 더 편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리즈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제일 활기찬 스타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