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입담'

"김무열씨는 안경을 써도, 벗어도 잘 어울려요"
장항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장 감독은 "2014년 연말 술자리에 함께한 지인이 형의 가출 이야기를 했는데,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후 그 지인과 술자리를 계속 가져 이야기를 들으며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그린다. 11월 29일 개봉.
박찬하 기자 ra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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