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섹시'로 돌아왔다,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컴백(종합)

입력 : 2017-10-30 1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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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통통 튀는 매력에 섹시함을 무장하고 돌아와 '라이키'로 6연속 홈런을 노린다.

트와이스는 30일 서울 YES24홀에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발매 쇼케이스 'TWICE SHOWCASE #5 LIKEY'를 개최했다.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이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담은 앨범이다.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들을 포함해 형형색색 매력을 뽐내는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국이 합작한 히든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라이키'는 팝 요소가 돋보이는 일렉트로팝 사운드와 '좋아요'란 단어가 가진 설렘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가사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캐나다 로케롸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상큼한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도심의 공원을 배경으로 롤러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흥겹게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런가 하면 쯔위, 미나 등 맴버들은 '라이키'를 상징하 듯 손가락으로 알파벳 'L'자를 만드는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앨범에는 채영과 다현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의 노래와 JYP 선배 가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날 바라바라봐'가 실렸다.

이날 컴백 소감을 묻자 멤버들은 "늘 긴장된다. 그리고 팬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연은 "'SNS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것이 콘셉트인데 새로우면서도 친근하게 팬들께 다가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 '티티', '낙낙', '시그널' 등 5곡 모드 히트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6연속 홈런을 노린다. 늘 그렇듯 1등 달성은 무난해 보이지만 사나는 "'치어업' 때 행사 많이 다녔는데 재미있었다"며 "이번에도 '라이키'로 행사 다니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라이키'는 앞선 곡들과 다른듯 하면서도 같은 느낌을 안긴다.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고 사진틀을 연상시키는 손짓의 포인트 안무는 트와이스만의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이 가득하다. 이는 '티티', '낙낙', '치어업'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의상이 눈길을 끈다. 멤버별로 노출의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섹시하면서도 '센 언니' 같은 인상이다. 군무도 동작이나 규모가 커졌다. 특히 모모의 독무 무대가 눈길을 끈다. 마치 데뷔곡 '우아하게'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콘셉트 변화에 지효는 "우리만의 귀여움은 베이스로 깔고, '우아하게' 때처럼 와일드엣지나 댄스 브레이크를 넣어봤다"고 설명??다.

올해만 '낙낙', '시그널'에 이어 세 번째 컴백을 알린 트와이스가 6연속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트와이스타그램'은 오늘(30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사진=박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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