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가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공식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먼저 30일 오후 예정된 '부라더' VIP시사회는 김주혁의 사망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포토월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단 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라더' 관계자는 "VIP시사회 포토월 행사와 무대인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영상 시사만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혁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이 주연으로 나선 '침묵' 역시 이날 오후 예정된 V앱 라이브톡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내일(31일) 오후 예정된 VIP시사회 행사에서 포토월과 레드카펫은 취소하기로 했다. 영상시사 진행 여부는 논의 중이다.
또한 같은 날 예정돼 있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와 '내게 남은 사랑을' VIP시사회 역시 논의 중이다. 각 관계자는 "김주혁씨 사망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공식 일정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27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 아파트의 정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