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 개최...장애우와 게임 의미·역할 고민

입력 : 2017-11-08 18: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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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8일 서울 광화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전국 특수학교 교장 및 교사, 주요 기업사회공헌 담당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 총 31개 게임문화체험관 기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게임문화체험관의 성과와 활용 방법에 대한 공유는 물론,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는 시각장애를 딛고 임요환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화제가된 이민석 前 프로게이머가 참석해 장애인 입장에서 바라본 게임의 의미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소셜벤처 다누온 김용태 대표가 제시한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법'도 큰 공감대를 얻었다.

또 게임문화체험관의 효과성과 장애 청소년 게임 활용 교육방안 발표는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모든 패널이 함께한 토론시간에는 장애학생의 여가문화 및 교육을 위한 게임 활용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5천명에 이르는 학생들에게 게임문화체험관을 통한 다양한 여가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해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문화체험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게임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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