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이스] 준우, 애절한 발라드 '바람'으로 다시 '힘찬 날갯짓'

입력 : 2017-11-09 0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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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준우가 '바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아현산업정보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준우는 전문 가이드보컬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싱글 '빈자리'로 데뷔했다. 올해 1월에는 '바람'이 담긴 미니앨범 '겨울'을 발표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 다시 '겨울'을 맞기 직전인 이 가을, 대중들앞에 다시 섰다.

미니앨범 '겨울'의 타이틀곡 '바람'은 작곡가겸 프로듀서 손창우가 선물해준 곡이다. 준우는 "듣는 순간 너무 좋아서 바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라면서 "지난해 녹음했을 당시에 이별을 경험한 후여서 가사와 멜로디가 더욱 와 닿았다"고 말했다.

'바람'은 사랑하던 그녀가 떠난 후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별 후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과 그녀가 돌아오길 소망하는 '바람', 두 가지 의미를 다 지니고 있는 중의적인 제목이다. 귀에 착 감기는 애절한 멜로디, 준우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스케일이 큰 발라드다.

준우의 첫 앨범 '겨울'에는 '바람'외에도, 데뷔곡 '빈자리', '그 사람' 등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에 더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발라드곡들이 담겨 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그간 들려주지 못한 노래를 전할 예정이다. 또,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새 노래를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앞으로 많은 무대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좋은 음악을 갈구하는, 언제나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준우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낸다. 


사진=싱글리스트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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