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팍과 제이지가 사랑한 '알리제', 블루·로즈 국내 상륙

입력 : 2017-11-09 0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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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사진=인덜지 제공

전설의 래퍼 투팍(Tupac)이 사랑하고 힙합 음악 가사에 자주 언급된 주류인 '알리제(Alizé)'가 한국에 상륙했다.

주류수입 유통기업인 인덜지는 알리제를 국내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알리제는 프리미엄 프랑스 보드카와 꼬냑에 패션 후르츠와 천연 과일 맛을 블렌딩한 달콤하고 향긋한 리큐르(liqueur)다.

알리제는 프랑스 L&L사가 1980년 선보인 프랑스 프리미엄 증류주에 진짜 과일을 블렌딩한 최초의 제품이다. 알리제만의 블렌딩 기술과 천연 과일의 향과 맛을 완벽히 녹여낸 인퓨전 기법을 적용해 미국에서는 출시된 지 2년만에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인덜지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은 '알리제 블루(Alizé Bleu)'와 '알리제 로제 (Alizé Rosé)' 등 2종이다. 알리제 블루는 패션 후루츠, 체리, 진저가 함유돼 있어 풍부한 과일맛과 향긋한 피니시가 매력적이고 알리제 로제는 패션 후르츠, 리치, 장미, 딸기 등을 함유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20%로 스트레이트 음용이 가능하고 칵테일 베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샴페인과 알리제를 1:1로 섞어 마시는 '샹젤리제' 칵테일은 래퍼 투팍이 제작한 알리제 헌정곡인 'Thug Passion'에서 언급할 정도로 유명하다.

한편 알리제는 투팍의 헌정곡으로 1990년대 미국 랩 커뮤니티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힙합 문화와 함께 성장하게 됐다. 이후 비기(Biggie Smalls), 나스(Nas), 닥터드레(Dr.Dre), 제이지(Jay-Z), 에미넴(Eminem) 등 슈퍼스타들의 랩 가사에 언급되며 개성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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