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비에스투데이 DB

고등학교 3학년인 배우 김유정(18)이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9일 자신의 팬카페에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올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며 "수시 또한 보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내년 한해는 팬 분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 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었다"며 "대학 진학은 본인의 의지이며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3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유정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비밀의 문', '앵그리맘',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유정은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