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3일 로엔의 내년 실적 추정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12만6천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그러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미래에셋 이학무 연구원은 "로엔은 음성 인식 스피커 도입 영향으로 가입자 순증이 2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이 2개 분기에서 확인됐다"며 "올해 4분기에는 카카오미니가 가세하면서 가입자 순증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음악 스트리밍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 중의 하나가 됐다"며 "통신사 입장에서도 음성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음원 서비스 업체와 제휴가 필수적이어서 SK텔레콤과 제휴는 지분 매각에도 오히려 강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00만 명 이상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업체인 로엔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