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포항 지진에도 원전 운영 이상 없어"

입력 : 2017-11-15 15:56:27 수정 : 2017-11-15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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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전경. 부산일보DB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원전 시설과 경주방폐장 등은 정상가동 중인 것으포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진앙지에서 약 45㎞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영 중에 있으며, 월성1발전소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현재까지 설비공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포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으나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은 이상 없이 가동 중이며, 방폐장 처분시설 점검 결과 현재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급 비상을 발령하고 필수 인력을 재난상황실로 소집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방폐장 이상 유무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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