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은 한동대가 휴교 결정을 내렸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여진 피해 가능성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요일까지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과 4.6의 여진이 발생해 한동대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대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로에 위치해 지진의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