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주진우가 방송을 통해 공연과 취재에 숨은 이야기들을 공개하다.
16일에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이승환과 주진우 동반 출연한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이승환은 만화가 강풀을 통해 주진우와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강풀과 둘 만의 식사가 어색해 누군가를 부르자고 했고, 강풀의 초청에 응해 온 사람이 바로 주진우였다. 주진우는 어릴 적 꿈이 DJ였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는 등 이승환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아 깊은 친분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그가 세운 최장시간 공연 기록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승환은 '공연의 신'이라는 별명답게 지난해 공연에서 8시간 27분 동안 총 77곡을 불렀다. 그는 공연을 마친 뒤 "앞으로 100곡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날 공연에 참석했던 주진우는 "취재를 세 번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길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승환은 지금까지 TV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 예정이다.
주진우 또한 생생한 취재 이야기와 후일담, 그리고 취재를 계속 하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이승환과 주진우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펼치는 놀라운 이야기들은 16일밤 12시 20분 방송되는 '인생술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