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男 대표팀, 안현수의 러시아 꺾고 우승…女 대표팀 동메달 쾌거

입력 : 2017-11-19 1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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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카자흐스탄과 라인에 선 한국은 임효준이 미끄러지는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지만 서이라와 곽윤기의 활약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에 앞서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네덜란드, 러시아, 중국과 겨뤘다. 김예진이 중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며 4위로 골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이 실격 처리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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