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양미희 웨딩플레너 "신부에게 실검1위 알려준 게 원망스러워"

입력 : 2017-11-20 09:33:39 수정 : 2017-11-20 09:35:0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웨딩플래너 이유나 씨가 네티즌들에게 나지완, 양미희 커플을 향한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예식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이씨는 20일 '유나웨딩'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사실 홍보 때문이라고들 하실까봐 예식 끝나면 차분하게 하려했는데, 길지도 않은 글들을 날이 새도록 써가며 한 이유는... 오늘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고 놀라서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신부님께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인터넷 주소 보내드린 게 원망스러웠다"면서 "댓글 혹시 보셨냐고, 보지말라는 말에 안 보고 있다는 현명한 우리 신부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지완, 양미희 커플에 대해 "축복 속에 예식을 올리실 자격이 있는 누군가의 아들딸"이라고 한 후 악플러들을 향해서는 "예식 앞둔 분들께 그러지 마시라. 예식 앞둔 예비 신랑 신부님들을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은 광주지역 방송국에서 기상캐스터로 근무하는 양미희(24)씨와 다음달 2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