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신인 상금왕 등극...39년만에 달성한 새 역사

입력 : 2017-11-20 07:14:36 수정 : 2017-11-20 0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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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톰슨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71-67-69-66)로 제시카 코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62만5000달러를 받았다.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 대회 전까지 상금 2위를 달리던 유소연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0위에 그치면서 상금왕 수상이 확정됐다.

2009년 신지애(29)가 신인으로 상금왕에 오른 이후 8년 만이며 신인이 상금 1위에 오른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와 2009년 신지애에 이어 박성현이 세 번째다.

또한 신인이 그해 상금왕, 올해의 선수 부문을 휩쓴 것은 1978년 로페스 이후 올해 박성현이 39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7회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40)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인지가 리디아 고와 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어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박인비가 2015년과 2012년 2차례 수상했고 최나연(30·SK텔레콤)은 2010년, 박지은(37)은 2004년 이상을 받았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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