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1월 1일부터 2008년 적립 마일리지 순차적 소멸

입력 : 2017-11-21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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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부터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된다며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확인과 소멸 전 사용을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기존 5년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2008년 7월 이후 쌓은 마일리지부터 바뀐 제도를 적용하면서 그 전에 적립한 마일리지에는 유효기간을 무제한 부여했다.
 
대한항공은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적립 10년째 되는 해 연말까지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5월 15일 마일리지를 적립했다면 2020년 5월 15일이 아닌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내년 1월 1일이면 지난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한 마일리지가 모두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며 "회원들이 최대한 마일리지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등 제휴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공항 라운지, 수하물, 여행상품, 호텔, 렌터카 등 요금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항공사 별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아시아나항공이 회원 등급별로 10∼12년이고,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콴타스항공 등은 12∼18개월간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으면 잔여 마일리지를 모두 소멸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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