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노르웨이관광청, 특별 이벤트-풍경 소개

입력 : 2017-11-21 1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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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슬로 크리스마스 마켓. CH.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노르웨이관광청이 겨울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사진을 21일 공개했다.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페어는 오슬로, 베르겐, 뢰로스, 로포텐, 릴레함메르, 트론헤임 등 노르웨이 전역에서 열린다. 노르웨이의 시대별 크리스마스 모습을 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가진 디자이너들이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동화 속 마을에서 로컬 뮤지션들이 펼치는 콘서트, 지역 아이들이 진저브레드로 만든 마을 모형 전시까지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오슬로의 디자이너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달 2일과 3일 열린다. 1999년 작은 부엌 테이블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수준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디자인건축센터인 도가(DOGA)에서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 제품들을 찾을 수 있다.
 
오슬로 노르웨이 민속박물관의 크리스마스 박람회는 다음달 2~3일, 9~10일 열린다. 노르웨이의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행사 중 하나로 1769년 부유한 상인 집안의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1959년 노르웨이 농촌 가정의 집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00여개가 넘는 야외 상점에서 독특한 선물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기분을 흠뻑 느끼고 싶다면 내달 7~10일 뢰로스로 떠나보자. 디즈니의 메가히트작 '겨울왕국'에 영감을 불어넣은 뢰로스는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곳이다. 오래된 목조 주택, 수많은 공예품점, 아늑한 카페가 있는 뢰로스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곳이다.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다음달 8~10일 베르겐 부두 브리겐의 쇼트스투에네(Schøtstuene)가 완벽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원래 쇼트스투에네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장소로 디자인돼 1840년대까지 사용된 곳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해 쇼트스투에네는 모던 디자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마켓에 참여, 쥬얼리부터 전등, 옷,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지역 수제 치즈, 고기, 빵, 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노르웨이 민속박물관 산타워크숍. CH.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사진=뢰로스 크리스마스 쇼핑. Thomas Rasmus Skaug.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사진=베르겐 진저브레드타운. Gjertrud Coutinho. Bergen Tourist Board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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