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김권의 변호사로 깜짝 등장해 핵사이다 반격을 날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14회에 앞서 마이듬(정려원)이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의 2심 재판 현장에 깜짝 등판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3회에서는 마이듬과 여진욱(윤현민)이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의 피해자 공수아(박소영)를 폭행하는 안태규(백철민)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입수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이 증거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런 가운데 마이듬이 누명을 쓴 피고인 백민호(김권)의 새로운 변호사로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듬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법정에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그녀의 모습에 긴장감이 맴돌던 법정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반면 아무렇지 않게 여진욱을 보고 웃으며 자신의 자리를 찾는 마이듬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안태규의 변호사 허윤경(김민서)과 백민호의 국선 변호사가 한창 재판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마이듬의 등장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태규와 허변호사는 어이 없다는 듯 두 눈을 부릅뜨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재판이 될 것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마이듬의 깜짝 등장으로 2심 재판에 흐름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백민호가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