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1일 김재욱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며 "저에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작품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영하는 동안 박정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저는 잠시 쉬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와 연기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재욱은 극 중 좋은 물건과 사람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냉철한 사업가 박정우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그는 서현진과의 로맨스를 그리며 어른 남자의 매력을, 양세종과는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초 OCN '보이스'에서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로 변신해 소름 끼는 악인을, 하반기에는 '사랑의 온도'로 섹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남자를 연기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어떤 인물을 만나도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재욱이기에 그의 다음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21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7~40부를 연속 방송한 후 종영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