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쌀쌀해진 피부에 비단 손과 입술만 메마르는 것이 아니다. 옷으로 가릴 수 없는 얼굴은 차갑고 메마른 바람과 날씨에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한층 더 신경 써주어야 한다.
특히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겨울은 수분 가득한 토너, 크림을 발라도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오일을 충분히 사용해 피부 수분을 잠그면 더 심한 건조함을 방지할 수 있다. 산뜻한 오일 세럼부터 바디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밤 형태까지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사용감을 주는 입문자용 오일
평소 오일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진입 장벽으로 꼽는 것이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는 마무리감이다. 제품의 점도가 높을수록 사용 후 잔여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에는 가벼운 사용감을 선사하는 워터 타입의 오일을 사용해보자.
마몽드 ‘인리치드 뉴트리 오일 세럼’은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를 세럼의 보습 에너지와 오일의 영양 에너지를 담아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고영양 오일 세럼이지만 끈적임 없는 마무리 감을 준다.
라네즈 ‘워터뱅크 더블 레이어링 오일’은 수분과 오일이 만나 속 당김 없이 풍부한 보습과 촉촉한 윤기를 선사해주는 수분 오일 제품이다. 수분을 채우는 동시에 피부 표면에 촉촉한 보습막을 구현해준다.
RMK ‘W 트리트먼트 오일’은 오일과 보습층을 최고의 밸런스로 배합한 2단 오일이 피부 각질층 구석구석까지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각질층의 수분을 가득 채워 방어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오리지널 오일도 부담없는 중급자용 오일
오일 세럼, 오일 에센스 등 가벼운 타입의 오일은 이미 써보았거나 이미 오일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면 좀 더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느낄 수 있는 중급자용 오일을 사용해 보자
마몽드 ‘인리치드 뉴트리 오일’은 메마른 피부에 영양을 가득 채워주는 99.7% 천연 유래 페이셜 오일이다.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감을 주는 응축된 플라워 오일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있다.
에뛰드 ‘지니 멀티 오일’은 천연유래성분으로 구성되어 7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제품으로, 이름에 걸맞게 보습과 영양은 물론 헤어, 페이스, 바디 등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 바디샵 ‘오일 오브 라이프 인텐스 리바이탈라이징 훼이셜 오일’은 피부에 깊은 보습과 영양, 놀라운 활력을 선사하는 씨드 오일 3가지를 담은 제품이다.
-고농축 오일도 즐겨쓰는 고급자용 오일
오일 사용 고급자라면 일반 오일보다 점도가 높거나 고농축 제형 제품을 선택해 보자 깊은 보습감으로 피부의 순환을 돕는 페이셜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율 ‘자초 윤기 보습 오일’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붉은색 초 보습 신물인 ‘자초’가 함유된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어 촉촉한 윤기를 더해준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페이스 오일’은 매우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바로 공급해 진정 효과를 주고 즉각적으로 각질을 가라앉히는 제품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도 살짝 올려 사용할 수 있다.
록시땅 ‘이모르뗄 디바인 오일’은 시들지 않는 불멸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모르뗄을 보다 더 진하게 농축해 얻은 에센스를 함유한 제품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