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방송인 박소현이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소현은 1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 출연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아이돌 덕후'로 꼽힌다.
 
이날 박진영은 박소현에게 "관심 있는 아이돌이 연애를 하면 서운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팬덤의 마음으로 봤을 때는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음악을 하는 게 좋다. 그래서 알게 되더라도 보호해주려고 한다"며 "기자들에게만 걸리지 마라 이런 심정이다. 팬들은 대부분 쉴드를 쳐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 프로도 안 나오려고 했다. 요즘 아이돌 앨범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서 노래를 다 들어보고 영상도 봐야한다"면서 "오늘은 아이돌 중 5명이 생일이다. 생일날에는 팬들이 축하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여기 오느라 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소현은 그러면서 녹화가 진행됐던 지난달 22일 생일을 맞은 아이돌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읊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소현의 '절친' 박진영은 "그럼 내 생일은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미안한 표정을 짓더니 "며칠이야?"라고 되물어 폭소를 일으켰다. 유세윤은 "부모님 생신은 아느냐"고 묻자 박소현은 "음력이라…"며 머뭇거렸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