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플랫폼 멜론이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전용앱을 4.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멜론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특성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및 UX(이용자 경험)를 선보인다.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뮤직 플레이어다. 멜론 앱을 실행시키면 페이지 우측에 뮤직 플레이어가 상시 위치해 음악을 듣고 있는 중에도 다른 트랙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현재 재생중인 노래의 조작이나 가사확인이 더욱 편리해졌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의 배경에도 효과를 주어 음악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비주얼 플레이어'도 추가됐다. 동영상 시청이 많은 이용자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선택한 여러 개의 영상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이외에도 음악 감상 환경에 따라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For U(포유)'와 다양한 고음질음원 및 Hi-Fi 차트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멜론Hi-Fi' 등 기존 멜론에서 선보였던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아이패드 앱에도 업데이트 됐다.
멜론 차두진 서비스본부장은 "스마트폰 및 PC 이용자들의 특성과 다른 부분들이 많은 아이패드 이용자들을 위해 최적화한 멜론 앱을 이번 업데이트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기에 상관없이 최적의 스마트한 뮤직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