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이 중국 출장 중 사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날 '2018 산둥박물관 교류특별전' 협의차 출장 중이던 김 관장은 6일 오전 호텔 방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공안에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 사천 출신인 김 관장은 진주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0년 이상 문화예술·관광·체육 정책 업무를 두루 맡아 정통 관료의 삶을 살아왔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