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가 올 한 해도 쉼 없이 달려왔다. 지코는 올해를 그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지코는 지난 7월 솔로 미니 2집 '텔레비전(TELEVISION)', 11월에는 블락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를 발매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도 그룹으로도 진면목을 발휘했다.
그는 또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자신의 팀인 행주를 우승자로 만들었고 '요즘 것들' '레드 선(Red Sun)' '서치(SEARCH)' 등 발표하는 곡 모두 음원차트 상위에 올려놓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남다른 피처링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월간 윤종신 2월호 '와이파이(Wi-Fi)'에는 듀엣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월드스타 싸이 '아이 러브 잇(I LUV IT)', 태양 '오늘 밤'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밀릭 '파라다이스(PARADISE)'에는 함께 음악 크루인 팬시차일드와 함께 해 관심을 모았다.
믿고 듣는 지코는 광고계에서도 믿고 보는 지코로 맹활약했다. 지난해부터 모델로 활동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 프리미엄 렌즈스토어 렌즈나인과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직접 렌즈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의 모델로 선정돼 브랜드송 '부딪쳐'를 작사-작곡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송민호와 함께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AOS 게임 '펜타스톰 for 카카오'의 광고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지코의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지코의 음악적 역량과 재능, 평소 보여주는 개성 있는 패션센스 등이 브랜드와 협력해 선보이게 될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코가 소속된 블락비는 내년 1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년 9개월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