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가격 전월보다 40% 이상 하락…당근·무도 크게 떨어져

입력 : 2017-12-11 0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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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1월 배추가격이 전월보다 40.4%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1일 발표한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배추(-40.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으로 11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10개 품목 중 9개가 신선식품이었고, 일반공산품은 1개였다. 신선식품 중 당근(-16.0%)과 무(-13.6%), 갈치(-9.6%), 돼지고기(-9.2%) 가격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 중 치약(-10.4%)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월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3개, 일반공산품은 3개였다.
 
신선식품 중 오징어(10.1%), 닭고기(4.2%), 감자(3.5%)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분유(5.9%), 사이다(5.6%), 아이스크림(4.3%)이 올랐다. 또, 일반공산품은 린스(7.9%), 세면용비누(4.7%), 구강청정제(3.1%)가 오름세였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무(-43.3%), 배추(-29.7%), 호박(-24.0%), 풋고추(-18.6%), 베이비로션(-17.7%) 등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오징어(45.3%), 감자(31.1%), 김밥김(23.1%), 삼치(17.5%), 양파(16.0%)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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