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작가와 소통을 강화한다.
18일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레진코믹스는 전체 작가 공지를 통해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을 통해 내부시스템을 보완하고 작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내부에서 조직을 통합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당부서는 작품 외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 뿐 아니라 행정과 정책보완을 주도하는 전담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본보에 전했다.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웹툰 작가들과 계약, 정산, 운영을 포함 작품 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레진은 내년 1월 작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설 부서의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과 최근 논란이 된 여러 사안에 대한 작가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또 레진코믹스 운영정책과 프로세스, 일본과 미국 업무 프로세스와 정산정책, 웹툰 불법복제 대응방법과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공유 및 설명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공지와 함께 처음 열리는 1월 간담회는 작가들의 마감 일정을 고려해 1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참석치 못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후 관련 내용을 별도 공유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중국 정산 지연 지급 문제나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사안을 진행함에 있어 저희의 미숙함이 많았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작가님들의 의견을 더 귀담아 듣고 운영과 정책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과 협의하면서 플랫폼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