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공개 추천제로 선출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사회는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사업진행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이은 한국제작가협회 회장, 채윤희 여성영화인 모임 이사장,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영화계, 부산시민, 관객모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위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관련 단체 및 개인이 추천 가능하고 인원 제한은 없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제시한 추천기준은 ▲변화하는 세계영화산업 전반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비젼과 발전방향을 수립하여 세계 정상급 영화제로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자 ▲영화단체 및 영화산업 등에 관하여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자 ▲국내 및 해외 영화인과의 네트워크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이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남유정 기자 seasons@